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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곳곳에서 쓰이는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Blockchain)은 지금 단연코 화제의 중심에 있는 기술이다. 유엔(UN), 가트너(Gartner), 세계경제포럼(WEF) 등 여러 해외 기관에서 블록체인을 10대 유망 기술로 평가했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과 체인(Chain)의 합성어로, 거래 내역이 담긴 블록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블록체인이 가상화폐 투자 열풍으로 인해 함께 유명세를 탔기에 블록체인이 가상화폐와 동일시되거나 핀테크에 국한된 기술인 양 오해받는 측면이 있다. 이번 Design close up에서는 블록체인이 금융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의 생활을 바꿀 기술임을 소개한다. ○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 신뢰성 블록체인이 아직 생소하다면,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부터 알아보자. 블록체인을 이해.. 2021. 4. 30.
미래형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 쉘터'의 디자인 ​2004년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과 함께 설치된 서울시의 버스 정류소는 예전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들이 많다. 버스 정류소의 지붕이 좁은 편이라 비라도 올 경우에는 승하차 시 우산을 접고 펴는 등 불편함이 많았으며, 버스 정차에 따라 우왕좌왕 뛰어다녀야만 했다. 매연과 미세먼지, 더위와 추위 등에도 여전히 노출되어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서울시내버스 정류소를 단계적으로 '스마트 쉘터 (Smart Shelter)'로 전면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시대에 맞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버스 정류소에 대한 구상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부.. 2021. 4. 29.
배달의 민족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Dilly Drive)”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며칠 전 공개한 새로운 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 우아한형제들의 로봇팀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Dilly 시리즈의 연구,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공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달로봇 “딜리 Z(개발명)”는 실외로봇이 하지 못하는 건물 내 엘리베이터 탑승 및 영상관제와 보안을 강화시켰다. 2019년, 서울 건국대 캠퍼스와 2020년, 광교 앨리웨이에서 시범 운영을 했었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실외 주행에 적합한 “딜리 드라이브”에 현관문, 엘리베이터와 교신하며 고층 빌딩 내부를 이동할 수 있는 “딜리 타워”의 장점을 더했다. 시범 운영을 통해서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업그레이드된 “딜리 드라.. 2021. 4. 29.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현재 휴대폰 디스플레이 트렌드의 키워드는 베젤을 최소화한 풀 스크린(Full Screen)이다. 애플이 선보인 노치(Notch) 디자인에 이어 구멍 하나만을 남긴 홀(Hole) 디자인이 바톤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하나의 키워드를 꼽아본다면 폴더블 디스플레이다. 2018년 하반기 로욜이 출시한 플렉시파이(Flexpai)가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화제가 되었고, 삼성은 2019년 2월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했다. 곧이어 화웨이가 '메이트X'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출시 경쟁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구글, 애플 등 다른 메이저 회사들도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보아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design close up.. 2021. 4. 28.
인식기술이 적용된 제품 및 서비스 얼굴인식, 음성인식, 동작인식 기술 등 다양한 인식기술은 제법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과 초밀착되어 있다. 작게 접해왔던 것으로는 센서등과 자동문, 공공시설 세면대의 자동절수장치, 서비스로는 최근 얼굴인식 스티커로 인기를 끈 바 있는 앱 SNOW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 기술박람회인 MWC 바르셀로나 2019를 앞두고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홀로렌즈는 기존의 모션인식기술을 이용한 작동방식을 변경하고 인공지능을 탑재한 심도센서, 시선추적센서에 이어 상용화된 생체인식기술로 본인 인증을 하도록 했다. 처음 개념이 제시되었던 이후에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비교적 익숙해진 개인 인증 방식도 부가해가면서 발전을 거듭해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 D.. 2021. 4. 28.
콘텐츠 구독 서비스의 시대 소비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소유'가 일반적이었던 시대에서 점차 '공유'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더 많은 경험을 즐기기 위해 서서히 라이프 스타일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소유하기 위해 구입하는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소비의 물결은 '공유'뿐만 아니라 '구독'이라는 형태로도 변화하고 있다. 너무나 다양한 제품들을 일일이 검토해볼 수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새로운 소비 방식이 탄생한 것이다.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한 후, 이에 맞는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2021. 4. 26.
도심 속 자연주의, 리테일 테라피 언택트 시대, 온라인 마켓이 확대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을 더한 문화 체험, 경험의 공간으로 차별화된 요소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코로나 등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치유의 역할을 하는 테라피 개념을 적용하여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리테일 테라피는 유통(Retail)과 치유(Therapy)를 결합한 단어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쉽게 접할 수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여 휴식할 수 있고, 쇼핑을 통한 힐링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더현대 서울, 워터폴 가든(Waterfall Garden) & 사운즈 포레스트(Sounds Forest) .. 2021. 4. 26.
인스(인쇄소 스티커)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 ○ 인스란 무엇인가? ‘인스’라는 말을 들으셨을 때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인스타그램이나 혹은 인기 스타의 줄임말이 아니냐 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스는 ‘인쇄소 스티커’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즉,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 도안을 인쇄소에 보내어 스티커 형태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문구점에서 살 수 있는 스티커는 인쇄된 캐릭터나 이미지 주변으로 칼 선이 나 있지만, 이 인쇄소 스티커는 칼 선이 없이 단순 인쇄만 된 스티커이므로 제작하기가 쉽고 제작비용이 상당히 저렴한 특징이 있습니다. ○ 인스와 관련된 문제들 이처럼 인스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놀이의 한 종류이기도 합니다. 스티커에 넣고 싶은 도안을 인쇄.. 2021. 4. 24.
친환경 교통수단, 1인용 스마트 모빌리티 전부터 전동 휠이나 전동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얼리어답터들을 간혹 길에서 볼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대여 서비스 붐을 타고 전동 킥보드 이용자들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전동 휠이나 전동 킥보드처럼 새로 등장한 1인용 교통수단을 ‘스마트 모빌리티’라고 부른다. 스마트 모빌리티가 자전거, 오토바이 등과 구별되는 점은 ‘전동’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전기로 동력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들은 휴대성이 편리하고 친환경적이어서 미래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design close up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서비스와 특허를 살펴 본다. ○ 전동 킥보드 공유 플랫폼, 버드와 킥고잉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중 널리 상용화된 것은 전동 킥보드이다. 전동 킥보드는 .. 2021. 4. 23.
기술과 결합하는 새로운 쇼핑(Shopping) 트렌드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는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는 월평균 90분의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온라인 쇼핑도 익숙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어플을 이용한 소셜커머스, 공동구매 등이 빈번해지며 쇼핑도 새로운 차원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는 이렇듯 다양해지는 쇼핑의 플랫폼을 분석하고 4차 산업 혁명, 기술의 발전에 발맞추어 소비자가 상상만 해오던 새로운 쇼핑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내 집에 설치된 상점부터 VR를 써서 직접 신발, 옷을 착용해보는 등 시대에 발맞추어 쇼핑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에 Design close up에서는 쇼핑을 둘러싼 전반적인 변화의 흐름을 살펴본다. ○ 짐 옮기는 기능부터 건강 진단까지, .. 2021. 4. 23.
'붉은 소' 상표분쟁 그것이 알고싶다! 2014년 에너지음료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 레드 불 아게(Red Bull AG, 이하 레드불)는 국내 주식회사 불스원(이하 불스원)의 아래 등록’’상표에 대하여 상표등록무효심판을 청구 하였습니다 레드불이 근거로 한 조문은 구 상표법 제7조 제1항 제12호(현 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13호)입니다. 해당 조문은 ‘국내 또는 외국의 소비자들에게 특정인의 상품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인식되어 있는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표로서 부정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상표’는 상표등록 무효사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양 상표가 유사 한지 2) 에너지 음료를 만드는 레드불이 자동차 레이싱팀 운영 및 관련 스포츠 이벤트 제공업’ 관련 국내 또는 외국의 소비자들에게 특정인의 상표로 인식되는지 3).. 2021. 4. 22.
실제 건축물을 축소한 모형을 저작물로 보호할 수 있을까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면 풍경을 담은 마그넷, 스티커, 엽서에서부터 요즘에는 유명한 건축물을 축소해서 직접 만들고 진열해 둘 수 있는 입체 퍼즐도 판매합니다. 입체 퍼즐은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 뜯어 모형으로 조립할 수 있는 DIY 제품으로 교육적인 효과도 있거니와, 미니어처 세계를 만들어 볼 수도 있어 요즘 인기 있는 기념품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드락 소재의 입체 퍼즐 저작권에 관한 사건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유명 건축물의 모습을 축소한 퍼즐 모형이 창작성이 있는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는지, 이 퍼즐 모형과 유사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두 회사 간의 공방 원고(A)는 숭례문, 광화문 등의 건축물에 대한 설계도를 우드락에 구현 하여 .. 2021. 4. 22.
최근 연구되고 있는 안면 인식(facial recognition) 분야 기술들 AI 기반 안면 인식 기술은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여러 휴대폰 기종들에 안면 인식 잠금 해제 기능이 있고,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인물 태그를 추천해 준다. 앱 Snow에서 친구와 얼굴을 교체하거나 FaceApp으로 얼굴의 성별이나 나이를 바꾸는 것이 하나의 놀거리다. 한편 안면 인식 기술이 CCTV의 범죄자 트래킹에 이용되거나 딥페이크로 조작된 영상이 올라오는 데 사회적인 불안감이 있기도 하다. 안면 인식 기술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이번 design close up에서는 최근 공개된 안면 인식 관련 기술특허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 사람은 인식하지만 기계는 인식할 수 없는 얼굴, Facebook Research 안면인식 기술이 대중 통제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불.. 2021. 4. 21.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링 휴대용 컴퓨터 랩탑(Laptop), 한 손에 들어오는 스마트폰, 손목에 차는 스마트워치, 그렇다면 다음으로 등장할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 링이다. 스크린이 있는 모바일보다 논스크린(non-screen)을 지향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테크 트렌드가 전환되면서, 스마트 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애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스마트 링과 관련된 특허를 출원하기 시작했고, 스타트업이나 R&D개발팀에서는 창의적인 초기 단계의 스마트 링이 등장하며 얼리어답터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Design Close Up에서는 차세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스마트 링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 삼성과 애플, 스마트 링 특허에 뛰어들다 웨어러.. 2021. 4. 21.
패러디(Parody)로 인정받은 디자인을 차용하는 것은 가능할까? ○ 마이아더백을 아시나요? 마이아더백(My Other Bag)이라고 하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마이아더백은 샤넬, 루이비통, 고야드 등의 명품백을 모티브로 하여 패러디한 방식의 가방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마이아더백은 패션의 중심지인 LA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디자이너 타라 마틴(Tara Martin)이 장을 보고 나오며 고급 가방 대신 물건을 편하게 담을 수 있는 가방이 없을까 고민하다 캔버스 천에 가방디자인을 프린트하여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가방은 캔버스 가방의 한 면에는 명품 가방을 일러스트화 하여 그려 넣고 다른 면에는 My Other Bag이라는 명칭을 크게 써넣었습니다. 이처럼 "나의 다른 가방"이라는 표현은 '나는 명품 가방이 있지만, 지금은 이 실용적인 Other bag을 들겠다!'는.. 202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