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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실용신안

어머니를 위한 발명품 TOP 3

by 특허광장 2021. 3. 30.

3위 김치냉장고

김치를 맛있게 먹으려면? 옛날에는 항아리를 땅에 묻어야 김치가 맛있게 숙성된다고 해서 땅을 힘들게 파고 김치를 보관했죠. 덕분에 묻을 때도, 꺼낼 때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마당 구석에 묻어둔 장독대로 갈 필요 없이 주방에서 편하게 김치를 꺼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아이클립아트 http://www.iclickart.co.kr >

1995년 11월 어느 날, 처음 보는 네모난 상자가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냉장고 같긴 한데, 지금까지의 냉장고와 달리 키가 워낙 작아보이는 게 독특했죠.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김치를 담았더니 제대로 숙성되어 더욱 맛있어졌어!' '시간이 지나도 시어지지 않고 싱싱해!' 세계 최초의 김치냉장고는 이렇게 알려지게 되었죠.

최근의 김치냉장고는 옛날보다 디자인이 훨씬 세련스러워졌고 용량도 커졌습니다. 또한 뚜껑식·서랍식·혼합식·스탠드식 등등 다양한 형태의 김치냉장고가 출시된데다 발효 단계 조절 등의 기능까지 추가되어 과거의 장독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어머니는 김치를 보관하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었고, 우리는 어머니가 만든 맛있는 김치를 오랫동안 맛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2위 오븐

< 이미지 출처 : 아이클릭아트 http://www.iclickart.co.kr/ >

오븐이 처음으로 등장했던 건 기원전 3000년 무렵의 이집트입니다. 당시 빵이 주식이었던 이집트 인들은 더욱 맛있는 빵을 굽기 위해 오븐을 발명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납작한 빵만 섭취하던 이집트 인들은 오븐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스트를 활용한 부푼 빵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븐은 가스레인지나 그릴처럼 직화로 음식을 가열하는 조리기구들과 다릅니다. 밀폐한 공간의 사방에서 보내는 열로 음식을 익히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현재 출시된 오븐을 살펴보면 오븐 안쪽 뒷면에 팬이 있어 열을 골고루 전달할 수 있는 컨벡션 오븐, 가스를 사용하며 불이 아래에서만 나오는 가스오븐, 아래위에 열선이 달린 전기오븐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빵이나 쿠키 등 서구식 요리를 만들 땐 없어선 안 될 조리기구다 보니, 식습관이 서구화되는 오늘날 가정의 필수품 중 하나랍니다.  

1위 밀폐용기

<이미지 출처 디자인맵 http://www.designmap.or.kr/>

대망의 1위는 식품 밀폐용기! 김치냉장고나 오븐과 비교하면 훨씬 값싸고 볼품없어보이지만, 밀폐용기를 처음 접한 어머니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머니들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고민하는 '남은 음식 보관'이란 명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줬으니까요.
이전엔 그릇에 랩을 싸서 음식을 보관하거나, 비닐봉지 안에 음식을 보관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아무래도 밀폐가 잘 되지 않아 냉장고 안에 넣어도 상하거나 냄새가 나기 일쑤였죠. 하지만 밀폐용기에 넣고 뚜껑을 꼭 닫으면? 냄새, 보관 걱정은 Bye~ 게다가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어머니들의 주방 정리는 이전과 차원이 다르게 편해졌답니다. (자료인용 : 특허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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